사소마45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 제19회 해롤드(ハロルド)작품『BECK』번역 古今東西、音楽を題材にした作品は数あれど、ぼくにとってバンドものの金字塔といえば、やはり『BECK』なのである。동서고금,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이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밴드의 금자탑이라고 한다면, 역시 『BECK』이다. コユキこと、平々凡々な中学生・田中幸雄(たなかゆきお)が、ひょんなきっかけから音楽に巡り合い、仲間を集めてバンドを結成し、世界を股にかけて人々の心を震わせていく物語だ。코유키, 아주 평범한 중학생인 타나카 유키오가 엉뚱한 계기로 음악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동료를 모아 밴드를 결성해 전 세계를 걸쳐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야기이다. 初めて読んだのは、ぼく自身も音楽に目覚め、バンド活動に勤しんでいた中学生のころ。先輩への淡い恋心や、おっかなびっくりライブハウスを初体験するさまなど、等身大に描かれるコユキに共感した。BE.. 2023. 12. 30.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 제18회 마치다 코우(町田康)『고백(告白)』번역 町田康さんの作品を、折に触れて読んできた。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치다 코우 상의 작품을 읽어왔다. 最初に出会ったのは『パンク侍、斬られて候』で、そのタイトルもさることながら、時代物にもかかわらず平気で現代語が飛び交う作風に度肝を抜かれた。제일 처음에 만났던 작품은 『펑크 사무라이, 베어뫼시다』로, 그 제목도 물론이거니와, 시대물에도 불구하고 태평한 현대어가 흩날리는 작풍에 간 떨어질 정도도 놀랐다. ぼくは昔、かなりルールを重視するタイプで、ある時代を描くなら、それにふさわしい文体を用いなければならないと考えていた。나는 옛날에, 상당히 룰을 중시하는 타입으로, 어느 시대를 그려가면, 그것에 어울리는 문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だが、町田さんや筒井康隆さんの作品を知り、自分が抱いていた「ブンガクかくあるべし」という価値観が.. 2023. 12. 6.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 제17회 lostage『PLAY WITH ISOLATION』번역 中学生のころ、母の仕事についてたまに東京に遊びに行った。そのあたりのことは各所で書いてきたが、このバンドに出会ったのもそのときだった。LOSTAGE。今は大文字表記だが、当時はlostageと表記されていた。今回扱うのは1stアルバム『PLAY WITH ISOLATION』なので、あえて小文字で書かせていただきたい。중학생 때, 어머니의 일로, 가끔 도쿄에 놀러갔다. 그쯤의 일을 여러 곳에서 써왔지만, 이 밴드를 만난 것도 그때 쯤이었다. LOSTAGE. 지금은 대문자 표기지만, 당시에는 lostage라고 표기했었다. 이번에 다룰 것은 1st앨범 『PLAY WITH ISOLATION』으로, 굳이 말하자면 소문자로 쓰고 싶다. その日は、たまたま雑誌か何かで見かけたWRONG SCALEというバンドが気になっていたので、そのCDを探していたのだと思.. 2023. 12. 4.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제로 시대」 제16회『절대소년(絶対少年)』 번역 その夏は、奇妙な夏だった。그 여름은, 기묘한 여름이었다. 世界の皮膜が薄くなり、田菜の町では不思議なことが次々と巻き起こる。세계의 껍질이 얇아져, 타나 마을에서는 불가사의한 일이 계속해서 휘몰아친다.不登校の中学生・逢沢歩は、少しずつ、しかし確実にその流れに巻き込まれていく——。등교 거부 중학생인 아이자와 아유무는 조금씩, 하지만 확실히 그 흐름에 휩쓸려가고 있다. なんとなく部屋でテレビをザッピングしていたときに、偶然見かけたのだったと思う。아무 생각없이 방에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고 있을 때, 우연히 본 거 같다. 最初に目を奪われたのは、その美しい背景美術。첫 눈에 반한 건, 그 아름다운 배경미술登場人物たちがくっきりとした主線を用いてポップに描かれているのに対し、背景は色のグラデーションのみで表現されたかのような繊細なタッチだった。등장인.. 2023. 10. 18.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제15회 쿠사가와 나리(草川為)『악마의 레시피(ガートルードのレシピ)』번역 実家に住んでいたころ、家族で漫画の貸し借りをするのが常だった。特に我々兄妹は、読み終わった漫画を廊下の手すりに置いておいて、誰かがそれを回収し次のおすすめを置き直す、というように、みんなで面白い作品をシェアしたものだ。본가에 살 적에, 가족끼리 만화를 빌리는 것이 일상이었다.특히 우리 남매는 다 읽은 책을 복도 난간에 놓고, 누군가 그걸 회수하고, 다른 책을 놓아두었다. 이런식으로 다같이 재미있는 작품을 공유했었다. 草川為先生の『ガートルードのレシピ』は、上の妹が見つけてきた漫画だった。ぼくらはそれぞれ好みの系統が違っていて、両親は歴史物や大作系、ぼくはサブカル系、上の妹は少女漫画系、下の妹は少年漫画系と、見事に好みがバラけていた。漫画のみならず映画や本を好きなのがふつうという環境は、とてもありがたいものだなと今になって思う。쿠사가와 나리 선생의 『악마의 .. 2023. 10. 18.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 제14회 츠네카와 코타로(恒川光太郎)『야시(夜市)』번역 その日、ぼくら家族は空港にいて、しめやかに雨が降っていた。壁一面を覆うガラス越しに、世界を覆う鈍色(にびいろ)の空が見えた。 家族旅行の帰りだったと思う。ぼくは中学生で、場所は沖縄だったような気もするが、定かでない。 그날, 우리 가족은 공항에 있었고, 조용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 면의 벽을 덮고 있는 유리 너머로, 세상을 뒤덮은 잿빛의 하늘이 보였다. 가족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생으로, 장소는 오키나와였던 거 같은데 확실치 않다. フライトまで時間があるから何か好きな本を買っていいよ、と父が言った。ぼくと妹は小さな書店で散り散りになり、とっておきの一冊を見つけるために奔走した。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있으니깐 좋아하는 책을 사도 좋아, 라고 아빠가 말씀하셨다. 나와 여동생은 작은 서점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소중한 한 .. 2023. 10. 1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