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の夏は、奇妙な夏だった。
그 여름은, 기묘한 여름이었다.
世界の皮膜が薄くなり、田菜の町では不思議なことが次々と巻き起こる。
세계의 껍질이 얇아져, 타나 마을에서는 불가사의한 일이 계속해서 휘몰아친다.
不登校の中学生・逢沢歩は、少しずつ、しかし確実にその流れに巻き込まれていく——。
등교 거부 중학생인 아이자와 아유무는 조금씩, 하지만 확실히 그 흐름에 휩쓸려가고 있다.
なんとなく部屋でテレビをザッピングしていたときに、偶然見かけたのだったと思う。
아무 생각없이 방에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고 있을 때, 우연히 본 거 같다.
最初に目を奪われたのは、その美しい背景美術。
첫 눈에 반한 건, 그 아름다운 배경미술
登場人物たちがくっきりとした主線を用いてポップに描かれているのに対し、背景は色のグラデーションのみで表現されたかのような繊細なタッチだった。
등장인물들이 뚜렷한 주선을 사용해 힙하게 그려지고 있는 건에 반해, 배경은 색상의 그라데이션만으로 표현된 거 같은 섬세한 터치였다.
当時『蟲師』にはまっていたこともあり、また美麗な山間の風景に郷愁を感じるタイプだったことも手伝って、入り口からすんなりと馴染むことができた。
당시 『충사』에 빠져있었던 것도 있고, 다시 미려한 산간의 풍경에 향수를 느끼는 타입이었던 것도 더해져, 초반부터 쉽게 친숙해질 수 있었다.
あえて人物の表情を映さないカットが多用されていたり、セリフで説明しすぎなかったりと、「間」を大切につくられたこの青春物語を、もっと多くの方と語らいたいものだ。
구태여, 인물의 표정이 비치지 않는 컷이 많이 사용되어진 거나, 대사로 지나치게 설명하지 않는 것, “간격”을 소중히 만든 이 청춘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さて、そんな静かで綺麗な世界観を持つこの作品だが、ストーリーはその限りではない。
자, 그런 조용하고 아름다운 세계선을 가진 이 작품이지만, 스토리는 그렇지 않다.
冒頭で紹介した逢沢歩が主人公となっているのは第一部・田菜編であり、物語はその後、2年後の横浜編へと繋がってゆく。
서두에 소개했던 아이자와 아유무이 주인공이 되는 거는 제 1부, 타마편으로, 이야기는 그후, 2년 뒤의 요코하마편으로 연결되고 있다.
横浜編の主人公は、これまた不登校の高校生・谷川希紗。
요코하마편의 주인공 또한, 등교거부의 고교생인 타니카와 키사
彼女のキャラクターも相まって、田菜編と比べて横浜編はかなりダウナーな雰囲気になっている。
그녀의 캐릭터도 같이, 타나편과 비교했을 때, 요코하마편은 꽤 다우너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もちろんそこにも強く惹かれたわけだが、ただ美しくてよくできたものだけを描くのではなくて、この作品はむしろ、醜かったり歪なものを見つめることに主眼が置かれているような気がする。
물론 거기에도 강하게 끌렸지만, 단지 아름답고 잘 만들어진 것만 그린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은 오히려, 못생겼거나, 왜곡된 바라보는 것에 주안점이 있는 거 같다.
かなり久々の視聴となったが、前回と同じシーンが印象に残った。
꽤 오래만에 보는 것이었지만, 이전과 똑같은 씬이 인상 깊었다.
横浜編後半、浮浪者の画家・羽鳥次郎が壁に残した言葉、“Trust Yourself”。
요코하마편 후반, 부랑자인 화가 하토리 지로가 벽에 남긴 말 “Trust Yourself”
その言葉自体に感銘を受けたというよりは、説明が難しいのだけれど、その言葉の向こう側にある何かが妙に引っかかり、ずっと気になっていた。
그 말 자체에 감명을 받았다기 보다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말의 맞은 편에 있는 무언가가 묘하게 걸려 계속 신경쓰였다.
最初に観たのが中学生のころだったわけだから、そこからもう倍くらいの年月を生きている。
처음 본 게 중학생 때였으니, 거기서부터 벌써 배 정도의 세월을 살고 있다.
その年月が自分を大人にしてくれたとは思わないけれど、少なくとも該当シーンに再び出会ったとき、おそらく当時よりはすんなりと受け取れたのだと思う。
그 세월이 자신을 어른으로 만들어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해당 장면을 다시 만났을 때, 아마 그때보다는 수월하게 받아들여진 거 같다.
そういえば、映像だけでなく音響の面でも、好きなところがたくさんある。
그러고보니, 영상 뿐만 아니라 음향 면에서도, 좋아하는 점이 많다.
まず、劇伴の素晴らしさ。
먼저, 극반의 훌륭함
歌詞のない、多重コーラスのようなたおやかなメロディが世界を優しく彩る。
가사 없이, 다중 코러스 같이 잔잔한 멜로디가 세상을 부드럽게 물들인다.
その中で繰り広げられるのは、決して誇張のないナチュラルな会話劇。
그 속에서 펼쳐지는 것은 결코 과장없는 자연르서운 회화극
大人も子供も、それぞれの等身大のあり方で、それぞれの思いや感情に従って言葉を紡ぐ。
어른도, 아이도, 제각각의 등신대의 본연의 자세로, 각각의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 말을 한다.
彼ら彼女らが、世界を包む吐息のような歌が、マテリアルフェアリーたちの光が、ただそこにある。
그, 그녀들이 세계를 감싸하는 한숨같은 노래가, 머티리얼 페어리들의 빛이 바로 거기에 있다.
押しつけがましくなく、むしろたくさんの隙間をつくってくれている。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틈을 만들어 주고 있다.
そんなところがたまらなく好きだ。
그런 점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ちなみにオープニング、エンディングも最高で、特にオープニング『光のシルエット』はそらで歌えるほど聴き込んだ。
참고로 오프닝, 엔딩도 최고였고, 특히 오프닝 『빛의 실루엣』은 하늘에서 부를 수 있을정도로 들었다.
映像も素晴らしいので、ぜひ本編とあわせてチェックしてみていただきたい。
영상도 멋지기에, 부디 본편과 함께 체크해보셨으면 좋겠다.
今年の夏は、いつ終わるのだろうか。この文章が世に出るころには、もう秋を感じられているだろうか。
올 여름은 언제 끝날까, 이 글이 세상에 나올 때쯤이면, 벌써 느끼고 있을까.
それはわからないが、もしまだ夏の余韻に浸りたいという方がいらっしゃったら、『絶対少年』、どうぞ観てみてくださいませ。
그건 모르겟지만, 만약 아직 여름의 여운에 젖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절대소년』을 부디 봐주세요.
-원문
https://brutus.jp/saito_soma_00s_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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