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が恋におちる瞬間を/はじめてみてしまった」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 처음 보게 되었다. "
何年経っても忘れられないセリフがある。いや、セリフだけではない。あるコマの表情や情景、それを読んだときの季節や部屋の温度……そういったものが、ふとしたきっかけでにわかに心を駆け巡る瞬間がある。そしてその味わいは、そのたびごとに変化してゆくのだ。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있다. 아니, 대사 뿐만 아니라 어떤 씬의 표정이나 정경. 그걸 읽었던 때의 계절이나 방의 온도...... 그런 것이, 우연한 계기로 갑자기 마음을 뛰어다니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 맛은, 그때마다 변화해 간다.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甘くて苦いこの物語について、今回は語ってみることにする。
허니와 클로버. 달고 쓴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이번에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都内の美大を舞台に描かれる、大学生たちを中心とした群像劇である。アニメや映画、ドラマと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もされているから、何かしらの形で触れたことのある方も多いだろう。
6畳プラス台所3畳フロなし、大学まで徒歩10分のアパートで共同生活を営む美大生・竹本は、ある日仲のよい教員・花本のいとこの娘である花本はぐみと出会う。小柄で愛らしい雰囲気だが凄まじい才能を持つ彼女に、彼は無意識のうちに恋に落ちるのだった……。
語りたいことが多すぎて、文字数がぜんぜん足りなさそうである。
도내 미대를 배경으로 그리고 있어,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군상극이다. 애니나 영화, 드라마와 미디어 믹스 전개도 되어 있으니, 어떤 형태로든 접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6조 플러스 부엌 3조에 욕실 없음, 대학까지 도보로 10분 걸리는 아파트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미대생 타케모토, 어느 날 사이 좋은 교사 하나모토의 사촌 딸인 하나모토 하구미와 만난다. 작은 체구에 사랑스러운 분위기지만 굉장한 재능을 가진 그녀에게 그는 무의식중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었다......
말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문자 수가 꽤 부족할 거 같다.
まず、今回読み返して率直に思ったのは、作中では花本先生(以下修ちゃん)はおじさん扱いされているけれど、おそらく今の自分とほぼ同い年なんだよな……ということ。
먼저,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바로 든 생각은, 작중에서는 하나모토 선생(이하 슈짱)은 아저씨 대우를 받고 있지만, 아마 지금의 자신과 거의 같은 나이라는 것......
そりゃまあ、はぐちゃんは初登場時18歳だし、そもそもメインの舞台は大学なのだから、当然といえば当然である。がしかし。
그거야 뭐, 하구쨩은 첫 등장 때 18살이고, 원래 메인 무대는 대학이니깐, 당연한 것이라면 당연하지만,
物語開始時、竹本くんも19歳、先述した青春スーツをがちがちに着込んだセリフを言ったおしゃれメガネの真山も22歳、その真山に思いを寄せるあゆこと山田あゆみも21歳、天才変人アーティストにして超絶イケメンの森田先輩ですら24歳。
이야기 개시 때 타케모토군도 19살,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청춘 슈트를 잔뜩 껴입은 대사를 말하는 멋진 안경의 마야마도 22살, 그 마야마에 연심을 품고 있는 아유코와 모리타 아유미도 21살, 천재연인 아티스트로 초절 이케멘인 모리타 선생도 24살
確か最初にハチクロを読んだのは小学生のころだったはずだが、あのころ思い描いていた30代はもっと大人で、だから修ちゃんももっと年上だと勘違いしていた。
확실히 제일 처음에 허니크로를 읽었던 게 초등학생
그 때 생각했던 30대는 조금 더 어른이었으니깐, 슈쨩도 조금 더 연상이라고 착각했었다.
けれど、実際33歳になってみると、想像よりもずっと子供だし、達観していないし、うまくいかないことばかりだ。
그렇지만, 실제로 33살이 되고 보니, 상상보다 더 어리고, 달관해 있지도 않고, 잘 하지 못하는 것 투성이이다.
そう考えれば、修ちゃんの序盤のあの落ち着きのなさもさもありなんといえる。あるいは、そんな彼がときおり見せる落ち着いたまなざしを、もしかしたらぼくも、気づかぬうちに親戚の子に向け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
그렇게 생각하니, 초반의 슈쨩의 그 침착함 없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혹, 그런 그가 가끔 보여주는 침착함을, 어쩌면 나도 모르게 친척 아이에게 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想像との乖離ということでいえば、作中大学のモデルになっているのは武蔵野美術大学とのことだが、その他にも主に東京都杉並区の地名が頻出する。
상상과의 괴리라고 한다면, 작중 대학의 모델인 된 건 무사시노 미술대학( 武蔵野美術大学)이지만, 그 외에도 주로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지명이 빈번히 나타난다.
実家の山梨で読んでいたころは、東京という場所そのものがファンタジーのようなものだったから、何が創作で何が実際の場所なのか、深く考えることはなかった。
본가인 야마나시에서 읽었을 시절엔, 도쿄라는 장소 자체가 판타지같은 거였으니깐, 어떤 것인 창작이고, 어떤 것인 실제로 있는 장소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だが今回、エピソードのそこかしこにリアルな東京が描写されているのだとわかり、なんだか不思議な気持ちになった。初めて抱く感覚なのに、なぜか懐かしいような気がした。新しく帰る家の玄関で、ただいまと思わず口にするような、くすぐったくも心地よい感覚。
그래서 이번에, 에피소드 여기저기에 리얼한 도쿄가 묘사가 되어있다고 알았다. 뭐랄까,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떠오른 감각인데도, 왜인지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새로 돌아가는 집 현관에서, 다녀왔어, 라고 생각을 거치지 않고 입으로 나온 듯한, 가렵지만 기분 좋은 감각.
小、中、高、大、20代、そして30代の今と、何度も読み返している作品だ。そのたびごとにかなり違う味わいを感じられる、重層的な魅力を持つ作品である。
초, 중, 고, 대, 20대, 그리고 30대의 지금까지 몇번이고 재독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럴 때마다, 꽤 다른 맛을 느껴져, 중측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とりあえず、妹たちに読み返した旨を報告したところ、「今読み返したら推し変わるかな」とのことであった。ちょっと笑って、たぶん変わると思うよ、と返信する。
우선, 여동생들에게 다시 읽었다고 보고했더니, 「지금 읽는다면 최애가 바뀌려나」라고 들었다. 조금 웃으면서, "아마 바뀔 걸" 이라고 답장했다.
ちなみにぼくは以前は真山と野宮匠(真山の先輩であり、スマートな社会人)が好きだったが、今回は断然森田先輩が好きになった。女性だとリカさん(真山がずっと片思いしている大人のお姉さん)が圧倒的に好きだったが、山田さんの素敵さにも気づけた。
참고로 나는 이전에도 마야마와 노미야 타쿠미(마야마의 선배이며, 스마트한 사회인)을 좋아했지만, 이번에는 모리타 선배가 좋아졌다. 여성이라면 리카상(마야마가 계속 짝사랑 했던 누님)이 압도적으로 좋지만, 야마다상의 멋짐에도 신경쓰인다.
好きも苦手も心地よいも苦しいも、さまざまな気持ちを引き出してくれる『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ぜひ皆さまにも読んでいただき、語らいたいものである。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기분 좋은 것도 괴로운 것도, 다양한 기분을 이끌어 주는 「허니와 클로버」.
꼭 여러분도 읽어 주시고, 이야기하고 싶다.
え、一番好きなキャラクター?
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それはもちろん、ローマイヤ先輩です。
그건 물론 로마이어 선배님이죠.
- 원문
https://brutus.jp/saito_soma_00s_27/?galler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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