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かの視点だ。ノイズ混じりのその視点は宙を舞い、次々と場面が切り替わっていく。蝿が少女の唇にとまり、次いで森の中へと誘われる。
누군가의 시선이다. 노이즈가 섞인 그 시선은 공중을 떠돈다. 잇달아 장면이 완전히 바뀌어간다. 파리가 소녀의 입술에 앉아있다. 뒤이어 숲으로 유인된다.
印象的な冒頭である。今回紹介するのは『神霊狩/GHOST HOUND』。Production I.Gの20周年記念作品として企画され、2007年にWOWOWで放送された名作だ。
監督は中村隆太郎さん、シリーズ構成は小中千昭さん。このタッグにピンとくるアニメファンの方も多いだろう。電脳空間を舞台にした陰鬱な世界観が今なお多くの方の熱狂的な支持を集めている、『serial experiments lain』を生み出した2人である。
さらに原作が『攻殻機動隊』の士郎正宗さんとくれば、もう入り口だけで垂涎もののドリームチームだ。
인상적인 서두다. 이번에 소개하는 건 『신령사냥(神霊狩) / GHOST HOUND』이다. Production I.G의 20주년 기념 작품으로 기획되어, 2007년에 WOWOW에서 방영된 작품이다.
감독은 나카무라 류타로상, 시리즈 구성은 코나카 치아키상, 이 2인조에 감이 오는 애니메이션 팬 분들도 많겠지. 사이버 공간을 무대로 한 우울한 세계관이 지금에도 많은 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모으고 있다. 『serial experiments lain』를 탄생한 2명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원작이 『공각기동대』의 시로 마사무네상이라고 하면, 시작만으로 벌써 탐이 나는 팀이다.
中学2年生の主人公・古森太郎(こもり・たろう)は、11年前に起きた誘拐事件の影響で何をするにも気力が湧かず、ナルコレプシー(睡眠障害)などの症状に悩まされている。
馴れ馴れしくやたらと絡んでくる転校生の中嶋匡幸(なかじま・まさゆき)や、「大神拝霊会」教祖の孫であり一匹狼の大神信(おおがみ・まこと)、亀岩神社の巫女である小学5年生・駒玖珠都(こまぐす・みやこ)らと関わっていくうちに、太郎は大きな物語のうねりに巻き込まれていくこととなる。
중학교 2학년인 주인공 코모리 타로(古森太郎)는 11년 전에 일어났던 유괴 사건의 영향으로 무엇을 해도 기운이 나지 않고, 나르콜렙시(수면장애)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무턱대고 허물없이 다가오는 전학생 나카지마 마사유키(中嶋匡幸)나, 「 대신배령회 (大神拝霊会)」 교주의 손자이자 독불장군인 오오가미 마코토(大神信), 카메이와 신사의 무녀인 초등학교 5학년 코마구스 미야코(駒玖珠都) 등과 관계되어지는 사이에, 타로는 넘실거리는 큰 이야기에 휩쓸려 가게 된다.
小中千昭さんのファンであるということはあちこちで言ってきたのだが、たしかこの作品もその流れで知ったような気がする。
また、オカルト、ホラーを基調としながらも、ビルドゥングスロマンやSFの要素も多分に含まれた複合的な物語がとに
かく好きで、ふと思い立って観返すことがある作品だ。
코나카 치아키 상의 팬이라는 건 여기저기서 말하고 다녔지만, 확실히 이 작품도 그 흐름에서 알게된 거 같다.
또, 오컬트, 호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교양 소설이나 SF의 요소도 다분히 들어가 있는 복합적인 작품이 어쨌든 좋아서, 문득 생각나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ぼくは当時、福山潤さん演じるうざい転校生の中嶋がとにかく好きで、自分の芝居の特性の一つになってしまったと感じるくらい、よく物真似をしていた。もちろん個人の勝手な思い込みだが、彼の心の機微がなぜかわかるような気がしたのだ。
また、太郎が新しく出会い、カウンセリングを担当してもらうことになる臨床心理士・平田篤司(ひらた・あつし)も非常に印象深いキャラクターである。その生気のない風貌と、独特なリズムによるセリフまわしは、どこか異様な雰囲気を感じさせる。特に1話などは、太郎の視点で考えてみれば、「この人、本当に信じて大丈夫なのかな?」と思わされるようなけれん味がたっぷりだ。
나는 그 당시, 후쿠야마 쥰 상이 연기하신 성가신 전학생인 나카지마가 어쨌든 좋아서, 자신의 연기의 특성 중 하나가 되었다고 느낄 정도로, 자주 성대모사를 해보곤 했다. 물론 개인의 제멋대로인 생각이지만, 그의 마음의 미묘를 왜인지 알 거 같다.
또, 타로가 새롭게 만나는, 상담을 담당하게 된 임상심리학자 히라타 아츠시(平田篤司)도 매우 인상 깊은 캐릭터이다. 그 생기 없는 풍모와 독특한 리듬의 대사 표현 솜씨는 어딘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1화에서는 타로의 시선에서 생각해본, 「이 사람, 정말 믿어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식적인 느낌이 한가득이다.
物語は序盤の雰囲気から大きくツイストし、まさかの展開に突入していく。各話のタイトルやキーワードを拾うだけでも非常に考察のしがいがある作品なので、もし観てくださる方は、ぜひ一度、ネタバレなしでご覧いただきたく思います。
이야기는 초반의 분위기부터 크게 비틀어지고, 설마했던 전개에 돌입한다. 각 화의 타이틀이나 키워드를 줍는 것만으로도 매우 고찰의 보람이 있는 작품이므로, 혹시 보고 계신 분들은 부디 한 번, 스포일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最後に、オープニング・エンディングがとにかく素敵だと、声を大にして申し添えたい。
特にオープニングの妖艶な雰囲気は強く記憶に残っていて、ときおり頭の中で流れ出したりもする。歌も歌詞もいいが、入りのドラムの音色が大好きなのでチェックしてみていただきたい。
마지막으로 오프닝, 엔딩이 무척 멋지다고, 큰 목소리로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오프닝의 요염한 분위기는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 가끔 머리 속에서 흘러나오기도 한다. 노래도, 가사도 좋지만, 도입부의 드럼의 음색을 너무 좋아해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다.
そういえば、なんとなくだが、この年代に自分がはまっていた作品には、ジャジーな雰囲気の音楽がセットになっている気がする。となると当然、その後ぼくが生み出すことになる楽曲にも多大な影響を与えているわけで。
ああ、自分はやっぱりこういう展開が好きだよな——それはもちろん、楽曲におけるコード進行のことでもあり、アニメにおける物語進行でもあるのだ——そんなことを考えながら一気に観返した年末年始だった。
그러고보니, 왠지 모르게, 이 연대에 자신이 빠져있던 작품에는 재즈적인 분위기의 음악이 세트가 되어 있는 거 같다, 라고 하면 당연히 그 뒤로 내가 만든 악곡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아아, 자신은 역시 이런 전개를 좋아하구나 —— 그건 물론, 악곡에 있어서 코드 진행도 포함되기도,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이야기 진행도 포함된다. ——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면서 단숨에 돌려본 연말연시였다.
-원문
https://brutus.jp/saito_soma_00s_20/?headi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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