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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ただいま、ゼロ年代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 제19회 해롤드(ハロルド)작품『BECK』번역

by NEMO_O 2023. 12. 30.
 

古今東西、音楽を題材にした作品は数あれど、ぼくにとってバンドものの金字塔といえば、やはり『BECK』なのである。

동서고금,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이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밴드의 금자탑이라고 한다면, 역시 『BECK』이다. 

コユキこと、平々凡々な中学生・田中幸雄(たなかゆきお)が、ひょんなきっかけから音楽に巡り合い、仲間を集めてバンドを結成し、世界を股にかけて人々の心を震わせていく物語だ。

코유키, 아주 평범한 중학생인 타나카 유키오가 엉뚱한 계기로 음악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동료를 모아 밴드를 결성해 전 세계를 걸쳐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야기이다. 

 

初めて読んだのは、ぼく自身も音楽に目覚め、バンド活動に勤しんでいた中学生のころ。
先輩への淡い恋心や、おっかなびっくりライブハウスを初体験するさまなど、等身大に描かれるコユキに共感した。

BECKはその後、アニメ化や映画化もされ、バンドキッズのみならず、多くの方の支持を集めた。

처음 읽었을 때는, 내 자신도 음악에 눈을 떠, 밴드활동에 힘쓰고 있던 중학생 시절.

선배에 대한 아련한 연정이나, 벌벌 떨면서 라이브 하우스를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등 있는 그대로 그려진 코유키에 공감했다. 

BECK은 그 뒤, 애니메이션화와 영화화되어, 밴드 키즈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いったい何がそこまでぼくらを惹きつけるのか?
答えは一つだけではないだろうが、原作にぼくが感じたのは、音楽を崇高に描きすぎていない、ということだ。

대체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끌어당기는 걸까?

그 답은 한 가지만 있는 건 아니지만, 원작에 내가 느꼈던 건 음악을 숭고하게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コユキは当初、あくまでも普通の中学生であり、天才的ギタリスト・南竜介(みなみりゅうすけ)との運命的な出会いにより、徐々に音楽にのめり込んでいく。
その過程で、かなりゴージャスで非日常的な体験もするのだが、彼は一貫して小市民的な感性を持ったままなのだ(むしろ、小市民的であるがゆえに、あっさり調子に乗って痛い目を見たりすることが多々ある)。

코유키는 초반에, 어디까지나 평범학 중학생이다.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미나미 류스케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부터 서서히 음악에 빠져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꽤 화려하고 비일상적인 체험도 하지만, 그는 일관되게 소시민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소시민적이기 때문에,  쉽게 흥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死や諍いを乗り越え、それでも音を紡いでいく彼らはもちろん格好いいが、コユキたちはただ一人の人間として音に向き合っているだけで、何かを超越し、悟っているわけではない。
彼らの音楽がスタート地点と地続きであるように、この物語とぼくもまた、繋がっているように感じたのだ。

죽음이나 싸움을 극복하여 여전히 음악을 이어가는 그들은 역시 멋있으나, 코유키 일행은 단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음악에 마주하고 있을 뿐, 무언가를 초월해, 깨닫는 건 아니다. 

그들의 음악은 스타트 지점과 계속 맞닿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나에게도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そういえば、コユキのメインギターもフェンダー・テレキャスターで、ぼくと一緒だ。
以前Bloc Partyの回で、ギタリストのラッセル・リサック氏の影響でテレキャスターを使っているのかもと、書いたように、これまでもいくつかのルーツを語ってきた。
この作品にも、多大な影響を受けていることは間違いない。

그러고보니, 코유키의 메인 기타도 펜타 텔레캐스터로 내꺼와 똑같다. 

이전에 Block Party 편에서 기타리스트 러셀 리삭의 영향에 텔레캐스터를 사용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쓴 것처럼, 지금까지 몇 가지의 뿌리를 이야기해왔다. 

이 작품도 많은 영향을 받은 건 틀림없다. 

 

 

さて、コユキや竜介以外にも、作中には魅力的なキャラクターがわんさか登場する。
彼らが組むことになるバンド、BECK/Mongolian Chop Squadだけでも、もう一人のヴォーカルでありラップも担当する、喧嘩っ早いが情に厚い男・千葉恒美(ちばつねみ)。
常に冷静でバンドの精神的支柱でもあるファンキーベーシスト・平義行(たいらよしゆき)。
コユキの同級生で、いつも笑顔を絶やさず優しく寄り添ってくれるドラマー・桜井裕志(さくらいゆうじ)。
それぞれ個性的な面々が、物語に大きなうねりを加えていく。

그러고보니, 코유키나 류스케 이외에도 작중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무더기로 등장한다.

그들이 함께 하게 될 밴드  BECK/Mongolian Chop Squad에서도, 또 다른 보컬이자 랩을 담당하는 치바 츠네미는 다혈질이지만 정이 많은 남자다.

항상 냉정하고, 밴드의 정신적인 지주인 펑키 베이시스트 타이라 요시유키 

코유키의 동급생으로, 항상 웃는 얼굴로, 끊임없이 다정하게 다가와주는 드러머 사쿠라이 유지 

각자의 개성적인 면이, 이야기의 큰 흐름을 만들어준다. 

 

ちなみにぼくは当時、ベースの平くんがめちゃくちゃ好きだった。ギターの竜介も非常にモテるキャラクターで格好よいのだが、平くんの大人な色気がたまらなく魅力的だったのだ。
しかし、彼は初登場時18歳。めちゃくちゃ若い。32歳の今でも、あの落ち着きは醸し出せそうもない。

참고로 나는 당시 베이스의 타이라 군을 매우 좋아했다. 기타의 류스케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멋있지만, 타이라군의 어른스러운 기색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첫 등장 시 18살, 엄청 젊다. 32살의 지금도 그 침착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漫画『BECK』は、音のない世界で音楽を描いている。それがぼくはいっとう好きだ。
今でも目を閉じると、聴こえるはずのない歌が、聴こえてくる気がする。
コユキの透明な歌が。BECKの奏でる唯一無二の音楽が。

만화 『BECK』은, 음이 없는 세계에서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 점이 나는 제일 좋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들릴리 없는 노래가 들리는 거 같다.

코유키의 투명한 음악이, BECK이 연주하는 유일무이한 음악이,

 

そんな空想に耽りながら、今日もぼくはギターを弾いている。

그런 망상에 빠져, 오늘도 나는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원문

https://brutus.jp/saito_soma_00s_19/?heading=1

 

斉藤壮馬の「ただいま、ゼロ年代。」第19回 ハロルド作石『BECK』 | ブルータス| BRUTUS.jp

30代サブカル声優・斉藤壮馬が、10代のころに耽溺していたカルチャーについて偏愛的に語ります。

brutus.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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