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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ただいま、ゼロ年代

사이토 소마의「바로 지금, 제로 시대」제11화 오노 나츠메(オノ・ナツメ)『리스트란테 파라다이스(リストランテ・パラディーゾ)』 번역

by NEMO_O 2023. 8. 22.

何回読んでも、上質な味わいに心が満たされる佳品だ。
몇번을 읽어도, 상질의 맛에 마음을 채워가는 가품이다.
オノ・ナツメさんの『リストランテ・パラディーゾ』について、今回は語りたい。

오노 나츠메상의 “리스트란테 파라다이스”에 관해서 이번에는 이야기하고 싶다.


この作品にも本屋巡りのさなかに出会った。当時中学生で、表紙の雰囲気に一目惚れしてすぐに購入した。
オノ・ナツメさんといえば、頭身や絵のタッチを自在に使い分け、時代劇からBL、サスペンスから日常ものまで幅広く描かれる方だが、初めて手に取ったこの作品のことを、もっと妖しい内容なのだと勘違いした記憶がある。

이 작품도 서점을 거닐다가 만났다. 당시 중학생으로, 표지의 분위기에 한눈에 반해 바로 구입했다.
오노 나츠메상이라고 하면, 두신이나 붓의 터치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사극부터 BL, 서스펜스부터 일상물까지 폭넓게 그리시는 분이지만, 처음으로 손에 넣었던 이 작품을 조금 더 요염한 내용이라고 착각했던 기억이 있다.

それはひとえに、オノさんの絵特有の視線や口元の色気ゆえだろうけれど、わくわくしながらページをめくってみれば、そこには妖しさよりも、芳しく穏やかな世界が広がっていた。
그건 오로지, 오노상의 그림 특유의 시선이나 입가의 색기 때문이겠지만, 두근두근 거리며 페이지를 넘겨보면, 거기에는 요염함보다는 곱고 온화한 세계가 펼쳐져있다.

21歳の女性・ニコレッタは、ほとんど自分の面倒を見てくれなかった母親へ物申すため、ローマへやってくる。
母の再婚相手が経営する、老眼鏡紳士たちの働くリストランテで見習いとして働くことになった彼女の、ささやかだけれど心地よい日々が、ゆったりとした筆致で綴られていく。

21살의 여성 니콜레타는 거의 자신을 돌봐주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부탁하기 위해 로마에 온다.
엄마의 재혼상대가 경영하는 노안경 신사들이 일하는 리스토란테에서 견급생으로 일하게 된 그녀의, 소소하지만 편안한 나날들을 여유로운 필치로 담겨있다.


リストランテ・パラディーゾ——天国のレストラン。
読み終えたあと、なぜこのタイトルだったのかがじんわりと腑に落ちるような、素敵な作品だ。
魅力的なキャラクターばかりだが、個人的にはツンデレ(?)カメリエーレのルチアーノがいっとう好きで、巻末のエピソード「休日の昼食」での孫・フランチェスコとの会話にほっこりさせられる。

리스트란테 파라다이스  천국의 레스토랑
다 읽은 후에, 왜 이 타이틀을 했는지, 서서히 이해가 되는 듯한 멋진 작품이다.
매력적인 캐릭터 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츤데레(?)인 카메리에레의 루치아노가 제일 좋아서, 마지막 에피소드인 “휴일의 점심”에서의 손자 프란체스코와의 대화가 훈훈하다.

初読時から十数年経ち、ちょうど今のぼくの年齢は、娘ニコレッタと母オルガのあいだくらい。

以前よりはどちらの気持ちもわかる年頃になったものだなあとしみじみ感じた。
초독 때부터 십수년이 지나, 딱 지금 내 나이는, 딸 니콜레타와 어머니 올가의 사이 정도
이전보다는 어느 쪽의 기분도 알 나이가 되었다고, 절실하게 느꼈다.

ちなみに、本作が気に入られた方は、世界観を同じくする『GENTE〜リストランテの人々〜』もぜひ読んでみていただきたい。
彼ら彼女らの日常が様々な形で物語られるので、もう少しだけこの世界を堪能したいと思ったならばおすすめです。

참고로, 본작이 마음에 드신 분들은, 세계관을 같이 하는 'GENTE~리스트란테 사람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들, 그녀들의 일상을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하기에, 조금만 더 이 세상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オノさんの他作品にも、好きなものがたくさんある。
初期の『LA QUINTA CAMERA 〜5番目の部屋〜』や『Danza』などのハートフルストーリーはもちろん、今回は諸般の事情で題材には選ばなかったが、やりきれない哀しみにひと掬いの砂糖をまぶしたような傑作人間ドラマ『not simple』、アニメも最高だった『ACCA13区監察課』など、枚挙にいとまがない。
去年連載が始まった『THE GAMESTERS』も序盤から引き込まれっぱなしで、早く続きが読みたくてそわそわしている。
오노 상의 다른 작품 중에도 좋아하는 작품이 많이 있다.
초기의 『LA QUINTA CAMERA 〜5번째의 방〜』이나 『Danza』 등의 하트풀스토리는 물론, 이번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소재로는 고르지 않았지만, 참을 수 없는 슬픔에 설탕 한 방울 묻힌 듯한 걸작 인간 드라마 『not simple』, 애니도 최고였던 『ACCA13区監察課』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작년 연재가 시작된 『THE GAMESTERS』도 초반부터 계속 끌려서 빨리 계속 읽고싶어서 안절부절하고 있다.

オノさんの紡ぐ物語ではいつも、言葉では明示しえない「ある関係性」が絶妙な塩梅で描かれているように思う。
中でも『リストランテ・パラディーゾ』は、親子や兄弟、同僚、家族など、いくつもの関係性が同時に共存していて、それが心地よい。
友人と食事をしたり、孫とのんびりしたり、恋人とデートをしたりしながら、登場人物たちはみな、あくせくすることなく自分の時間を生きている。
오노상이 뽑는 이야기들은 항상, 말로는 명시할 수 없는 “어떤 관계성”이 절묘한 방식으로 그려져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リストランテ・パラディーゾ』는 부자나 형제, 동료, 가족 등, 여러 관계성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 기분이 좋다.
친구와 밥을 먹거나, 손주와 한가하게 지내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하면서, 등장인물들 모두, 안달하지 않고, 자신들의 시간을 살고 있다.

きっともっと歳を重ねて、**味わい**が変化してきたとしても、またこのお店=作品に**立ち寄って**、何気ない会話に耳を**傾けたくな**るのだろう。
そう思わせてくれる一冊だ。
분명 조금 더 나이를 먹는다면, 맛이 변한다고 해, 다시 이 가게 = 작품에 들러, 무심한 대화에 귀 기울이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한 권이다.

そういえば、これも**余談**だけれど、この作品とオノ・ナツメさんの影響もあって、大学でイタリア語を1年間学んだのをふと思い出した。
とりあえず近いうちに、ワインの美味しいイタリアンのお店に行こう。そう心に決めた。
그러고보니, 이것도 여담이지만, 이 작품과 오노 나츠메 상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 이탈리아어를 1년간 배웠던 게 별안간 생각났다.
일단 조만간 와인이 맛있는 이탈리안 식당으로 가자. 그렇게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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