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오역이 존재합니다.
사이토 소마의 표현(3): 문필가
자신이 쓰는 것에 스스로의 메시지는 하나도 담지 않아
독서가로도 알려진 사이토소마. 2018년에 첫 에세이집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를 출판하는 등, 문필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의 독서력, 쓰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았다.
처음에 흥미를 가진 건 연기도, 음악도 아닌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가족 전체가 다른 타입의 독서가여서 집에 책이 많이 있었고, 저도 자연스럽게 여러 책을 읽게 되어서, 아마 제일 취향이 가까운 건 할머니일려나 할머니의 서가에는 고지마 노부오상의 残光(잔광)의 초판본이 있거나, 어쨌든 대단해요. 중학생 때 좋아했던 건 다자이 오사무상, 오켄상(오츠키 켄지), 츠츠이 야스타카상 등,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의 남미문학도 좋아하네요.
대학생 때부터 취미로 글을 써왔습니다만, 성우 일을 받으면서부터 에세이 연재를 해보라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8년에 서적화 (첫 에세이집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하였습니다만, 혹시 상황이 된다면 두 번째 책을 내고 싶네요. 에세이도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어쨌든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혹시 픽션을 쓰게된다면 기묘하고 이상한 이야기가 좋네요.
한 번은, 에세이집의 담당 편집자 분께 소설을 읽어드린 적이 있어요. 키치죠지(吉祥寺)에서 매일같이 (술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도깨비 잔치에 빠져서 아홉 손가락 중에서 인간의 손가락을 핥아 맞히는 도박을 하게 된다는 얘기, 그런 걸 팝적인 엔터테인먼트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꼭 써야겠다고.
음악과 똑같이, 제가 쓰는 것에는 제 자신의 메시지는 하나도 담겨있지 않아요. 제 생각나 주장과 제가 만드는 창작물에는 전혀 관계 없어요. 그건 아마...제 창작의 베이스가 취미이기 때문일 거예요. “이 생각을 전하고 싶어” 라는 전제 하에 서있지 않아서 일까... 예를 들면, 밖을 걷다가 “눈 부시네”라고 생각하거나, 바람이 불어오면 “기분 좋네”라고 느꼈다고 해서 그 상태를 그래도 형성화 하는 것은 있어도, 거기에 자신의 감정을 담는 것은 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무언갈 주장하다면 창작물을 통해서가 아닌, 그대로 직설적으로 전하는 쪽이 좋은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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