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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K

120개 소지!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의 네일은 "좋아"라는 기분의 표현방법 번역

by NEMO_O 2022. 2. 18.

인터뷰 원문: https://gendai.ismedia.jp/articles/-/92425?media=frau 

 

아름다움이란, 한정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움이 있는 것에 연령, 외형, 성별 등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아름다움에는 정답도, 기준도 없다. 자신다움을 뽐내는 저명인들에게 각각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들은 것은 성우인 니시야마 코타로 상입니다.

 

“타로리”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 상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성우는 물론, 아티스트 활동과 라디오 퍼스널리티 등 폭넓은 활약, 자신의 SNS에서는 스스로 바른 네일의 사진을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어, 9만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한 적도 있어

 

『제 안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있어서, 반짝거리는 거나, 별, 마법 같은 모티브를 옛날부터 되게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그거를 표현할 수 없었어요. 이전에는 착한 아이로 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눈에 띄지 않는 편이 편하다고 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부럽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기분을 강하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즐거울 때는 손뼉을 치면서 기뻐하고, 싫을 때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우는 등, 그렇게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는 동경이 있었어요.』

 

그런 니시야마상이 최근에는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동안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스스로 분석하고 있다. 예쁘게 칠해져 있는 네일도, 니시야마상에게 있어서 표현의 방법 중 하나다.

 

『처음으로 손톱을 칠한 거는 성우 라이브를 할 때, 캐릭터로 분장하고, 라이브 퍼포먼스를 했을 때, 그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를 발랐습니다. 평소에 의상을 입거나, 메이크업을 하면 캐릭터에 몰입이 되었습니다만, 손톱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니깐, 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일로서 네일의 매력을 알게 된 니시야마상, 사석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티스트이신 호시노 겐상이 옅은 파스텔 컬러의 네일을 하고 있는 사진을 봤어요. 지금까지 남성 네일이라고 하면, 검정이나 은색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만, “남성이라도 이런 진하지 않는 컬러를 사용해도 괜찮구나”라고 고정관념을 뒤엎은 것처럼 느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색을 칠해보고 싶어서, 그날 네일 폴리시를 사러 갔어요.』

 

잘 바르고 싶어서 네일칩으로 연습도 했다. 지금은 네일 폴리시를 120개를 가지고 있고, 네일을 바르는 것이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처음에는 왜 손톱을 칠했는지 묻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일로 필요하니깐”이라고 속였습니다만, 점점 “예쁘니깐!”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이유는 그것뿐, 솔직하게 기분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전달하면서 의심받는 일이 적어졌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거나 칭찬받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제는 네일을 계기로 말을 걸어주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별로 교류가 없었던 후배가 네일을 발라봤다고 보여주는 것도 기뻤어요. 생일에는 네일 폴리쉬를 선물해주는 친구나 성우 동료들도 많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한 것뿐이었는데 지금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도 되었습니다. 「나도 네일 해보고 싶어」라고 상담해오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손톱을 깨끗이 다듬는 것은 기분을 고양시키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부산물이 있었던 거 같다.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저는 그곳에 함께 있는 모두와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게 네일이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좋아”를 표현함으로써 풍부한 시간이나 관계성이 생겨난다. 니시야마 상의 네일은 그런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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