皆さんこんにちは、中島ヨシキです。
更新がだいぶ久しぶり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ね。お元気だったでしょうか?
数ヶ月ぶりにこういった少し長めの文章を書いているわけですが、ほんの少し間が空いてしまっただけで、すっかりどう書いていたか……にぶっているというか、なまっているというか(同じ漢字)。
約8年間毎月2000~3000文字書いていたのに、ブランクとは恐ろしいものです。まぁでもそこまで続けてきたのだし、文字を書く筋肉も形状記憶してくれていることを願いましょう。ほら、書いているうちにカンが戻ってきた気がするよ。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카지마 요시키입니다.
갱신이 꽤 오랜만이 되었네요. 건강하셨나요?
몇 개월만에 이렇게 조금 긴 문장은 적고 있습니다만, 아주 조금 쉬었던 것 뿐인데, 완전히 어떻게 적었는지…둔해졌다고 해야할까, 무디어 졌다고 해야할까 (같은 한자)
약 8년 간 매달 2000 ~ 3000자를 써왔는데, 공백이란 건 무서운 거네요. 뭐 그래도, 그때까지 계속해왔고, 글을 쓰는 근육도 형태를 기억하고 있기를 바라보죠, 봐, 쓰고 있는 동안 점점 돌아오는 거 같아요.
というわけで、今回の更新で本コラムも最終回。節目とも言える100回を目前にこのご報告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僕もとても残念です。同じ気持ちでいてくださる方の声も届いてい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그런고로, 이번 갱신으로 본 컬럼도 최종회, 한 단락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100회를 눈앞에 두고 이 보고를 해야만 하는 것에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같은 심정을 가진 분들의 목소리도 전달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年7月から始まったこのコラム。
毎月決まった時期に訪れる原稿の〆切は、ネタや執筆時間の捻出など頭のどこかに置いておかなければならない悩みの種であり、「文章を書く」という普段と違う仕事は、日常に不意に振りかけて楽しむちょっと刺激的なスパイスでした。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이 칼럼
매달 정해진 시기에 찾아오는 원고의 마감은, 네타나 집필시간의 염출 등 머릿속 어딘가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고민의 씨가 되어, ‘문장을 적는다.’는 평소와는 또 다른 일은, 일상을 갑작기 뿌려 즐기는 조금 자극적인 향신료였습니다.
2023年にはそれまでの文章をまとめて1冊の本にしていただきました。これは僕にとって宝物のような大事な1冊です。
その本の中の書き下ろし部分で、連載のお話をいただいた時は、
2023년에는 지금까지의 문장을 모아 1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건, 제게 있어서 보물과 같은 소중한 1권입니다.
『自分の文章を読んでもらう、それが見たい人がいるという感覚がいまいちピンとこなかった』
と書いています。
‘자신의 문장을 읽어주는, 그걸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감각이 확 와닿지 않았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普段「喋る・話す」ことを生業とする自分の「文章」にどれほどの需要があるのか、正直なところ未だ疑問……というか、不思議に思うことがあります。
特段文章を書いて生きてきたわけでもなく、文才なんてあるはずもなく。唯一経験があるとするならば、物語のようなものを書いてみて、いろんなプロの人たちの力を借りて一つの作品にしていただいたこと。これはこれでとても凄いことですが、文章というものにフォーカスが当たるものでないのかなと思います。
じゃあなんでここまで続けられたんだろう?
毎月数千字の文章を書くというのは、正直本当に大変な作業でした。
仕事が終わって帰ってきた深夜に書き始めたり、逆に早く起きて早朝に作業してみたり。書くことに困ったらテーマ探しに外に出てみたり、「一問一答」や「今月の一冊」みたいな企画を考えてみたり……。うわーっ、これ(連載)さえ無ければ! と思う場面がこの8年の中で全くなかったと言ったら、それは嘘になってしまいます。自分でもよく続けてこられたなと褒めてやりたい部分がたくさんあります。
평소 ‘말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저의 ‘문장’에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을까, 솔직히 아직도 의문……이랄까, 신기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딱히 문장을 적으면서 산 것도 아니고, 문재 같은 것도 있을 리 없다. 유일하게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같은 걸 적어, 여러 프로 분들의 힘을 빌려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던 것. 이건 이거 대로 무척이나 대단한 일이지만, 문장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여기까지 계속해온 거지?
매월 수천자의 문장을 적는 것은, 솔직히 정말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돌아와 심야에 작업을 시작하거나, 반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에 작업을 하거나, 쓰는 게 힘들면 테마를 찾으러 밖에 나가보거나, ‘일문일답’이나 ‘이달의 한 권’ 같은 기획을 생각해보거나……. 우와, 이거(연재)만 없었으면! 이라고 생각한 적이 이 8년 중에 아예 없었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 되어버립니다. 제 자신에게도 잘도 여기까지 해왔구나, 라고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立ち返って、じゃあなんでここまで続けられたんだろう?
돌아가서, 그럼 왜 여기까지 계속해 온 거지?
KIKIのサービス終了と『今日明日』の連載終了が発表された時、自分でもびっくりするくらい寂し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悲し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
KIKIというプラットフォームは、いつの間にやら僕にとってあるひとつの「ホーム」になっていたことを急激に実感しました。
そして何より、自分と同じか、それ以上に連載の終了を悲しみ、落ち込んでくださる読者の皆様の声が多く寄せられましたし、目にすることもありました。
自分の書いた文章が「誰かの何か」になっていることを改めて感じることができました。
この瞬間に、ああ、やってきてよかったんだ。よかったなあ、と。価値とか需要とか、そういう何かの物差しで測るのではない、「意味」みたいなものがあったんだなあ、と、実感と共に腑に落ちたのです。
KIKI의 서비스 종료와 ‘오늘내일’의 연재종료가 발표된 때, 제 자신도 놀랄 정도로 외로운 기분이 되었습니다. 슬픈 기분이 되었습니다.
KIKI라는 플랫폼은, 어느 새인지 저에게 있어 또 하나의 ‘홈’이 되어있는 걸 급격하게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와 같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연재 종료에 슬퍼하시고, 침울해 하시는 독자 여러분의 소리가 많이 보내졌고, 눈에 띄는 것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적은 문장이 ‘누군가의 무언가’가 되어있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순간에, 아, 해서 다행이다. 좋았네, 라고, 가치나 수요나, 그런 무언가의 척도를 재는 것이 아닌, ‘의미’같은 것이 있었구나, 라고 실감과 동시에 납득이 갔습니다.
最終回があったからこそ、そこにまたようやく気づけたというのは、なんという皮肉でしょうか。でもきっとそういうものなのでしょう。
최종회가 있었기에 그제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다니, 이 얼마나 짓궂은 일인가요. 하지만 분명 그런 거겠죠.
読んでくださる皆さんのお陰で約8年間ノンストップで走り続けることができました。ざっくりとした計算で、通算約20万字。これだけ書き上げ、原稿を積んできたことは、間違いなく自分の血となり肉となっているはずです。
そして何より、いろいろあったけど、楽しい執筆活動でした。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읽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약 8년간, 논스톱으로 계속해서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계산으론、통산 약 20만자. 이렇게 글을 쓰고, 원고를 쌓아온 것은 틀림없이 제 피가 되고, 살이 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있었지만, 즐거운 집필생활이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また何かしらの形で自分の声がする文章を皆さんに届けられないかと、各所に相談しています。気長にお待ちいただけたら嬉しいです。
KADOKAWAさんやニュータイプ編集部の皆さんともまたお仕事できたら嬉しいです。約8年間本当にお世話になりました!
또 어떤 형태로 자신의 소리가 되는 문장을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각처에 상담하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ADOKAWA상이나 뉴타입 편집부 분들과도 또 같이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약 8년간 신세 많이졌습니다!
僕はこのコラムでも度々「終わりの美学」みたいなものについてお話ししています。物語には終わりがあるから美しい、的なアレ。ゴールがあるからこそ、そこに向かって走るから輝くんだ、という持論なのですが、このコラムの最終回のことは実は全然考えていなくて……。終わる気なかったからさ……(笑)。
今書きながら、どう結んで終わるかを考えているのですが、やはりこれが一番いい気がしました。
저는 이 칼럼에서도 때때로 ‘끝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이야기에는 끝이 있기에 아릅다운 것이다 같은 그것, 골이 있기에, 그곳을 향해서 달리기 때문에 빛난다는, 지론입니다만, 이 칼럼의 끝은 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끝낼 생각이 없었으니깐…(웃음)
지금 써나가면서, 어떤 마무리로 끝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이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皆さんに、今日より明日もっといいことが起こりますように。
またお会いしましょう。
여러분에게,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다시 만납시다.
中島ヨシキ
나카지마 요시키
-원문
https://note.com/kiki_voice/n/n1cd10ad2e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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